분데스리가 – 독일의 자존심 분데스리가 역사와 성장

안녕하세요. 비즈토토입니다. 오늘은 EPL, 라리가, 세리에 A와 함께 세계 축구 4대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 (1. 분데스리가 혹은 푸스발 분데스리가)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분데스리가의 시작

분데스리가는 지난 50년 동안 독일 사회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과거 독일축구는 1900년 서독에서 만들어진 독일축구협회의 주관하에 여러 지역에서 아마추어 수준의 리그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역 우승팀간의 대결로 국가 우승팀을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1950년대부터 타국가의 프로리그에서 독일의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고 독일내에서도 프로리그에 대한 필요성이 거론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독일 프로축구리그 설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생기는데 1962년 FIFA 월드컵 준결승에서 유고슬라비아에 패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서독축구협회는 분데스리가를 창설했고 이듬해부터 바로 리그를 진행하였습니다.

분데스리가 리그 형태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현재는 18개 팀으로 리그를 진행하며 승강 방식은 다른 유럽리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위 2개 팀은 2. 분데스리가로 강등되고 2. 분데스리가 상위 2팀이 승격되며 1. 분데스리가의 16팀과 2. 분데스리가 3위 팀이 겨루어 우승팀이 1. 분데스리가 잔류 또는 승격됩니다.

분데스리가 성장 및 문제점

1963년 리그 시작 이래로 많은 성공이 이루어졌습니다. 월드컵 2회 우승, 유럽 선수권 대회 3회 우승, 유럽 클럽 대회에서 17회 우승했습니다.

좀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관중 동원은 09-10 시즌 기준 평균 관중이 41,802명으로 EPL이나 라리가, 세리에 A보다 많았습니다.

이것은 모든 스포츠 리그 중 NFL 다음으로 많은 관중이었습니다.

수입적인 부분에서도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는데 시즌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11-12 시즌 기준 약 21억 유로(한화로 약 3조)에 달하는 수입을 거두었고 18개 팀 중 14개 팀이 흑자 운영을 하였습니다.

비교할 수 없는 성공 스토리 덕분에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독일의 스포츠 리그 중 프리미엄으로 발전했고 긍정적인 비즈니스로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축구 리그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성공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 역시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빅리그에서도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인 소수의 팀이 리그를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빅리그에 비교해도 분데스리가는 유독 이것이 심한데 총 58회의 리그 중 30회를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했습니다.

최근 9년 연속 우승을 하고 있고 올해도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바이어 04 레버쿠젠 등이 그들을 위협했지만 우승컵은 언제나 바이에른 뮌헨이 가져갔습니다.

이것은 자국 내에서의 인기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듯 보이지만 해외 팬들에게는 리그가 지루해 보이게 됩니다.

엄청난 수익은 경기장을 찾는 관중과 그들의 상품을 사는 팬들로 발생하고 TV 중계권에 의한 수입은 리그의 수준에 비해 적은 것이 그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분데스리가의 미래

분데스리가는 단 1개의 팀이 매 시즌 리그를 지배하는 기이한 형태의 리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빅리그들도 마찬가지이며 ‘머니 게임’이라 불리는 축구 계에서 당분간은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또한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도 차이가 있을 뿐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팬들도 이 문제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추세입니다.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민들의 엄청난 지지를 바탕으로 매년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고 있고 이것은 계속 될 것이고 오히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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