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훈련할 곳이 없어!!!

안녕하세요. 비즈토토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토론토 MLB(미국 프로 야구) 블루 제이스엔에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는 홈구장 로저스 센터의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고 그에 따른 류현진의 비시즌 훈련과 다른 정보에 관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보수공사에 MLB 직장폐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달 말 2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들여 그동안 노후 문제가 지적되었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비시즌에만 진행되는 보수공사지만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류현진이 동계훈련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꼭 보수공사가 아니었어도 MBL가 현재 직장폐쇄(Lockout)로 인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류현진 코리안 몬스터의 선택

이에 류현진은 2022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았고 그것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의 구장에서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입니다.

MLB 폐쇄의 불확실성과 CBA 협상이 진행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지난주 한국에서 기존에 해오던 정규 비시즌 훈련을 마쳤지만, 2월 초부터 KBO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한화 이글스에 합류하게 되며 폐쇄가 끝날 때까지 팀과 함께 훈련할 예정입니다.

한화 이글스의 봄 훈련은 코로나 시국이기 때문에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이나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한화 960억)의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당시 팀 내 1위의 몸값(현재는 2위)이었습니다.

블루제이스와의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34세의 좌완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31개의 선발 등판해서 169이닝으로 지난해를 마감한 류현진은 여전히 ​​강력해 보이는 블루제이스 로테이션의 필수적인 선수입니다.

2021년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과 FIP에서 2017년 이후 두 통계 모두 통산 최고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강철멘탈 류현진

류현진이 멘탈이 강한 것은 한화 이글스 때부터 유명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투수임에도 팀원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해 더 좋은 기록을 남기지 못한 것은 국내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특히 입단 후 두 자리 승수를 이어오던 류현진이 FA 되기 전 마지막 시즌 막바지에 류현진은 9승을 기록하고 있었고 원래의 등판 일정으로는 하루 차이로 1경기 밖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팀에서는 그의 10승 달성을 위해 일정 조정으로 2경기 출전할 것을 권유했지만 원래 일정대로 1경기만 나가겠다고 만류했습니다.

아쉽게도 그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고 많은 프로야구 관계자들과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류현진의 이런 멘탈은 MLB에서도 여전했는데 대부분의 선수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아쉬워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는 2021년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조기 강판 당했음에도 이후 인터뷰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를 잊고 다음 출발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같은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실력은 당연할 것이고 저런 강철 멘탈이 큰 몫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좋아!

한국에서 훈련하는 것이 류현진은 현재 미국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보수공사 때문에 구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면 미국에서 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LB 직장폐쇄가 걸려있어 시즌이 열릴지 말지도 모르는 현재 미국 내 어수선한 분위기는 훈련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친숙한 한화 이글스 선수들과 함께 2022년 시즌을 준비해 언제나처럼 괴물 류현진의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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