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사우디 개최 이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사우디아라비아 개최 이유?

안녕하세요. 안전놀이터 벳엔조이 파트너 블로그 비즈토토입니다. 오늘은 스페인 축구 관련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스페인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데 이와 관련하여 개최 이유와 비판 여론에 관한 기사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는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2029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됩니다. 이유는 “축구는 머니게임이다”를 증명하듯 돈 때문입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간 3천만 유로를 지급 받는 조건으로 2029년까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르는 것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초에는 3년 계약이었으나 이후 4년을 추가하여 총 7년을 사우디아라비아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계약 당시에도 비판 여론이 거셌으나 스페인 축구협회는 오히려 “스페인 축구의 구세주다.”라고 하며 오히려 스페인 축구에 큰 이득을 가져온 것이라고 공치사를 합니다.

스페인 축구 본질에 대한 비판 여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Copa del Rey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진출 팀과 스페인 LaLiga(라리가) 1,2위 팀이 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입니다. 올해는 아틀라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 이렇게 4팀이 참가합니다. 애초에 근본부터 스페인 대회이기 때문에 타국에서 개최한다는 것 자체에서 본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대회 우승팀의 주역인 아틀레틱 빌바오의 라울 가르시아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며 후원도 좋지만 스페인 축구협회가 더 이상 팬들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스페인 축구팬들은 스페인 슈퍼컵을 TV로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축구와 상관없는 비판 여론

스페인 축구에 관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조금은 상관이 없을 법한 부분에서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인권과 관련 된 부분인데 비정부 기구인 국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여성들의 인권이 존중 받지 못하고 있으며 탄압과 박해를 받고 있다며 준결승전에서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 인권 보호를 지지하는 보라색 완장을 차도록 요청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앰네스티는 여전히 결승전에서 팀과 선수들이 동참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인권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합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도 늘었는데 비전 2030이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이후 여성들의 취업률이 19%에서 33%로 늘었으며 창업률은 22%에서 38%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엠네스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보여 주기식 정책이라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비판은 비판, 개최는 개최

여러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2029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게 될 것이고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페인 축구 대회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하는 것은 마치 EPL 결승전을 독일이나 스페인에서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분명 현대 축구에서 후원이 뺄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대회의 본질까지 흐려가며 받는 후원이 과연 축구 발전에 득이 되는 것인지 해가 되는 것인지는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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